민들레는 우리나라 각처에서 나는 식물로 국화과 여러해살이 풀이며 줄기는 없고 밑동 잎이 심장형으로 나옵니다. 길가에 흔히 보이는 민들레는 서양에서 들어온 것인데 국산 토종 민들레는 흰색입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래전부터 약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민들레 잎은 식용으로 많이 쓰이고 뿌리는 약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민들레 잎 효능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민들레 잎 효능
1. 민들레잎은 염증 및 피부질환 등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으며 간 기능을 좋게 합니다.
2. 민들레의 성분 중 리놀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서 혈액의 순환을 빠르고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3. 민들레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A는 시력 보호와 피로 해소에 좋습니다.
4. 민들레는 체내의 불필요한 찌꺼기와 잔여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몸의 부기를 빼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5. 불균형적인 호르몬을 바로 잡으며 당뇨병 예방과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민들레 부작용
민들레는 찬 성분을 가진 식물입니다. 평소 몸이 차갑거나 냉한 분이 꾸준히 섭취를 하게 된다면 설사나 복통 및 위장염 등의 민들레 부작용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모세혈관을 확장하는 기능이 있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오히려 과다 섭취를 할 경우에는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으니 저혈압 증상이 있는 분들은 과한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민들레 잎 활용
1) 민들레차
① 민들레 잎을 70도 오븐에서 2시간 건조한 후 팬에 살짝 굽고 다시 4시간 햇볕에서 건조한다(오븐이 없으면 약한 불에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을 이용하거나 햇볕에 2-3일 정도 건조한다)
② 건조된 민들레 잎을 물에 끓이지 않고, 너무 뜨겁지 않은 물에 넣은 후 2-5분 정도 있다가 건진다.
③ 고운 체를 통해 찻물의 불순물을 제거한 후 기호에 따라 꿀을 넣어 완성한다.
④ 남은 건조된 민들레 잎은 밀봉해서 냉동보관한다.
2) 민들레 진액
꽃이 핀 민들레를 뿌리째 채집해서 만든다.
물로 깨끗이 씻어서 햇빛에 말려 잘 건조된 다음에 잘게 썰어서 실온에 이틀 정도 둔 다음 거즈로 걸러 양이 1/3 정도 될 때까지 불에 졸인다.
식힌 다음에는 민들레 액체의 1/3정도 되는 알코올을 섞어서 또다시 이틀 정도 둔 후 천에 걸러 내 수분을 증발시키면 완성된다.
완성된 갈색 진액은 아침 저녁으로 한잔씩 적당히 희석해서 마신다.
3) 민들레즙
신선한 민들레 잎을 뿌리와 함께 채취하여 다듬는다. 흐르는 물에서 깨끗이 씻는다. 준비된 재료를 분마기에서 넣고 찧거나 녹즙기에 넣고 간다.
4) 민들레환
하루 15-30g 드시거나 15-50알씩 하루 3-5회 수시로 생강 대추차나 물로 삼키며, 어린이는 성인 섭취량의 1/2 정도 환을 섭취하면 됩니다.
5) 민들레 가루
가루 1-2 티스푼을 생수나 생강차, 대추차와 함께 하루 세 번 정도 섭취하시면 됩니다.
하루 20-30g을 뜨거운 물에 우려 차로 수시로 마십니다.
섭취할 때 기호에 따라 죽염 가루나 꿀 등을 조금 섞어 드시면 조금 더 효율성이 높다고 합니다.
6) 민들레 잎 팩
여드름이 많거나 화농성 지성피부에 도움이 됩니다.
민들레 잎을 끓인 물에 되직한 정도로 밀가루와 영양 크림을 1:1 비율로 섞어 15-20분 동안 팩 한 뒤 미지근한 물로 헹구면 됩니다. 또 얼굴이 붉고 여드름이 있다면 민들레 잎으로 비누를 만들어 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민들레 잎은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잎을 쌈이나 샐러드로 먹을 수 있고 데쳐서 나물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 기침이 있을 때 항염증 효과가 있는 민들레 잎을 샐러드로 만들어 먹으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이때 민들레 잎의 쓴맛이 꺼려지신다면 소금물에 담가 두면 쓴맛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