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답답하게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아이와 함께 걸으면서 멋진 풍경 구경도 하고 이야기하면서 좋은 추억 만드시는 건 어떠실까요?
부산 황령산은 거의 산 정상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부산 드라이브 코스로 가기 좋습니다. 데크로 이어진 좌측 길을 조금 올라가면 정상 표시석과 전망대가 나옵니다. 걸어가면서 보면 멀리 제7부두와 영도까지 전망이 끝내줍니다. 황령산을 내려와 봉수대로 향하면 야경 관광명소입니다.
봉수대는 군사적 목적의 통신시설로 연기나 횃불로 신호를 하였던 곳입니다. 평사시는 1개, 왜적은 2개, 외적이 해안에
가까이 오거나 적이 변경에 가까이 오면 3개, 우리 병선과 접전하거나 국경을 침범하면 4개, 왜적이 상륙하거나 적과 접전하면 5개의 신호를 올렸다고 합니다.
황령산 봉수대는 1425년 이전부터 있었으며 우리 민족의 향토수호 의식과 국토방위 정신을 후손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1976년 10월에 복원하였으며 2000년 6월 주변 정화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황령산 전망대가 일출 전망대라면 이곳은 일몰 전망대입니다. 해 질 녘 오면 멋진 석양과 도심 야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강화도 전등사는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삼랑성 안에 있는 전등사는 고구려 소수림왕 떄 진송사라 지어진 사찰을 고려 충렬왕 정화공주가 옥등을 시주한 데서 전등사로 이름을 고쳤습니다. 숙종 4년에 조정의 실록을 보관하기 시작하면서 사고를 지키는 사찰과 조선 왕실의 비호를 받았습니다.
현대는 대웅전, 약사전, 범종 등 지정 문화재 17점이 있습니다. 전등사는 다른 절과 달리 입구에 일주문이나 불이문이 없습니다. 대신 호국정신을 상징하는 삼랑성의 동문과 남문이 대신합니다. 동문을 지나면 양현수 승전비가 있습니다.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을 물리치는데 결정적인 역할은 양헌수 장군의 공적비입니다.
그리고 전등사의 소나무는 일본이 태평양 전쟁 당시 송진을 수탈하기 위해 상처를 냈던 자국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어떤 상청인지 알고 나면 주변의 소나무들이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상처가 있는 수많은 소나무들은 아이와 여행을 다니면서 조금씩 배우게 됩니다. 전등사 안에는 차를 마실수 있는 카페가 있는데 경치가 좋아 날씨가 따뜻할 때 야외 테이블에 앉아 잠시 쉬어가지 좋은 곳입니다.
설법이 없는 큰집이란 뜻을 가진 무설전은 부처님의 말씀과 하나되어 신도들의 마음을 담는 법당입니다. 기존의 법당과는 다른 구조와 건축 디자인이 멋스럽습니다.
새해 연등이라고 하는 오색 연등은 사진도 예쁘게 나오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전등사 곳곳에 고목들이 많은데 겨울에는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어도 오랜 세월을 버틴 나무들에서 나오는 웅장함은 그대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약사전은 약사여래불상이 있어 아픈 가족이 있는 분들이 찾기도 하고 가족의 건강을 빌기도 하는 합니다. 그리고 삼성각은 도가 사상과 관련된 성인이지만 불교와 융합되어 삼성을 모시고 있는 곳입니다.
사찰 곳곳과 산책로를 걸어보고나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립니다. 고즈넉한 풍경의 산세와 사색에 잠겨서 거닐 수 있는 곳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아이와 함께 트레킹하기 좋은 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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