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가기 좋은 강화도 여행

겨울에 가면 더 운치있는 강화도로 힐리여행 가보실까요?

1. 동막해수욕장(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481)

강화에서 가장 큰 모래톱을 자랑하는 동막해변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힐 만큼 갯벌 체험을 하기에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변도로가에 해물칼국수, 조개구이 등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과 카페들이 있어서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와 차를 즐기는 여유로움도 누릴수 있습니다.

 

해변이 폐장한 겨울은 자연도 쉬어가는 시간이니만큼 여유롭게 해변과 분오리둔대를 산채해보시는 것도 좋을것같습니다.

2. 산이포평화공원(인천 강화양사면 철산리 삼거리)

산이포는 철산리에 위치한 곳으로 한때는 100여척이 정박했을 정도로 강화를 대표하는 포구였다고 합니다. 박완서 작가의 자전적 소설' 엄마의 말뚝' 나오는 장소입니다. 그 안쪽으로 들어서면 자잘한 자갈돌이 깔린 정원이있고, 중심엔 정육면체가 다이아몬드 형태로 서있어 독특합니다.

입체도형으로 서있는 작품은 최석돈 조각가의 작품으로 상징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삼거리에 세워져 있어 보지 않고 지나칠 위치에 있어 아쉬운 정원입니다. 

3. 강화고려궁지(인천 강화군 강화읍 강화대로 394) 

강화 고려 궁지는 고려왕조가 몽고렝 대항하기 위해 12332년부터 개경으로 환도한 1270년까지 39년간 머물렀던 궁터입니다. 1232년 강화로 천도한 고려는 2년 후 궁궐과 관아 건축을 모두 완성했으나 1270년 환도할 대 모두 허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려궁지 내에 여러 궁궐과 정궁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는 정확한 범위와 위치가 파악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금 남아있는 건물은 조선시대 흔적으로 고려궁과는 전혀 무관한 건물뿐입니다. 엄청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자만 역사의 한 부분에 나오는 장소다 보니 교육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여행코스입니다.

4. 월곶돈대 연미정(인천 강화군 강화읍 월곳리)

연미정은 언제 최초로 지어졌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고려 제23대 왕인 고종이 이곳에서 학생들을 모아 면학했다는 기록이 전해 내려 온다고 합니다. 공간자체는 그리 큰편은 아니지만 바로 건너편으로 바다가 펼쳐지고, 작은 정자와 그옆으로는 큼지막한 느티나무가 그림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원래 두그루가 있었다고 하는데 이중 한그루가 몇년전 아쉽게도 태풍피해를 봤다고 합니다. 규모 자체가 크지 않아서 가볍게 구경하고 풍경이 아름다워 사진 찍기에 좋은 곳입니다.  

5. 강화국수(인천 강화군 강화읍 동문안길 12-1)

수요미식회에 나온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수전문점입니다. 1950년대에는 인천과 강화를 오가는 버스 승객들이 차 시간을 기다리며, 혹은 차에서 내려 출출할때 즐겨찾던 곳이라고 합니다.  

 

강화국수의 대표메뉴로 사시사철 언제먹어도 좋은 잔치국수는 멸치로 우려낸 육수에 국수를 말고 지단 고명을 얹어 냅니다. 담백하고 부드러워서 언제 먹어도 속이 편합니다. 가격도 훌륭하고 양도 많아 속까지 든든하게 만들어 주니 지나가는 길에 들르지 않을 수 없을 것같습니다.

 

이상으로 겨울에 가기 좋은 강화도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강화도 여행계획이 있으시다면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