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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가을이 완전히 찾아왔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추워졌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코로나가 시작된만큼 주말에 시간이 되신다면 먼 길을 떠나 가을 여행을 만끽하시기 좋은 기회일것 같네요. 코로나19로 지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깊어지는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시고 일상회복에 다가서시길 바랍니다.

도산서원

퇴계 이황 선생의 학덕을 이야기 나누며 구불구불한 도산서원 진입로를 따라가세요. 오색의 단풍나무가 마중나와 있고, 시사단 주위로 탁 트인 절경이 펼쳐집니다. 고고하게 흐르는 낙동강의 유려함이 산간초목에 둘러싸인 도산서원과 함께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를 내비치는 듯합니다.

월영공원

국내 최장 목책교, 월영교를 중심으로 월영공원, 안동민속촌, 개목나루터, 호반나들이길 등에는 사방이 은행나무와 벚나무로 오롯이 둘러싸여 자연 속에서 한가로운 산책을 즐겨 보실만 합니다. 월영누리호를 타고 유유히 물속을 떠다니다 보면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 가을의 한 중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간에는 호수에 반영된 은은한 달빛과 더불어 문보트, 월영교 경관 조명이 조화롭게 비춰옵니다.

낙동강변 핑크뮬리 그라스원

핑크빛으로 물든 낙동강변이 이채롭습니다. 강변 둔치에 대규모 꾸며진 핑크뮬리 그라스원은 편리한 교통 접근성으로 가족 나들이에 최적의 장소라고 봅니다. 드넓은 분홍빛의 핑크뮬리 꽃밭을 배경으로 다양한 포토존을 담고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학가산 광흥사 은행나무

수령 400년, 수고 16m, 나무둘레 7.5m의 보호수로 학가산 기슭의 고찰 광흥사 일주문 뒤편에 자리합니다. 훈민정음해례본의 출처로 알려진 광흥사는 세조 대에 설치된 간경도감의 분사(지역분소)였다고 합니다. 지난 2013년 11월, 지장전의 인왕상과 사왕상의 복장에서 다수의 고문헌이 발견되기도 했죠. 인근의 봉정사에는 영화 나라말싸미의 촬영지이기도 했던 영산암 주위로 단풍나무가 아름답게 물들었습니다.

용계 은행나무

용계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175호이며, 수령은 700년, 높이 37m, 가슴높이 둘레가 14.5m이다. 끝 모르게 뻗어오른 가지와 하늘을 뒤덮은 은행잎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랜된 은행나무로서 위용을 자랑합니다. 사진배경으로 찍기에 아주 좋을것 같네요.

하회마을

부용대에 올라서서 수백년을 옛 모습 그대로 지켜온 하회마을을 둘러보시면 풍경이 멋집니다. 강둑을 따라 줄지어선 벚나무, 옹기종기 모여있는 전통가옥, 그뒤로 펼쳐진 황금빛 들판 풍경에 어느새 풍요로운 마음이 자연스레 스며든다. 마을 어귀에 다다라 감나무 심어진 골목안 어디선가 댕기를 맨 아이들과 상투 튼 선비들이 등장할 것만 같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이 괜히 지정된게 아니라는걸 느끼게 되죠.

낙강물길공원

낙강물길공원에 들어서면 흩날리는 은행나무 잎이 장관을 이루면 발길을 이끕니다. 공원 내에 우뚝선 메타세콰이어나무, 단풍나무들은 울긋불긋 색깔의 향연이 펼쳐지죠. 온전한 가을을 마주할 수 있는 이곳은 입소문만으로 알려져 비밀의 숲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선비순례길

풍순례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안동호의 절경과 다양한 유교문화유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길이 91km, 9개 코스의 자연친화적인 탐방로입니다. 코스 내에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선성수상길과 함께 도산서원, 이육사문학관을 비롯하여 고택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천천히 걸으며 힐링관광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으로 안동 가을여행 주말나들이 장소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주말에 가족 및 연인과 함께 가보셔서 가을을 만끽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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