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돋이 숙소 공개~

매년 영하 10도 안팎을 맴도는 강추위에도 새해 소원을 빌기 위해 해돋이 명소에는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죠.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의 해돋이 명소들이 폐쇄됨에 따라, 랜선 해돋이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새해 소원을 준비하고 계실텐데요. 거리두기도 지키고 안전하게 해돋이를 보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강원도 어쩌다 어달

동해의 어달 해변 앞 감성숙소인 어쩌다 어달은 전객실이 오션뷰로 유명한 곳입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있는 자체 사이트에서 3개월 후 예약까지 열리기 때문에 늦지않게 예약을 잘하셔야 합니다. SNS에서 일출을 보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죠.

 

특이하게도 바닷가 앞에 숙소가 위치해 있다보니 에메랄드 빛의 바다를 하루 종일 침대에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어쩌다 어달은 일출 맛집 숙소로도 매우 유명하다보니, 일출시간에 나가서 어쩌다 어달쪽을 바라보시면 다들 일출을 보려고 창문에 기대어 있는게 보이실 겁니다.

 

컨셉이 방라인마다 다른데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액자뷰를 자랑하는 객실입니다. 벽면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어달 숙소의 전경이 마치 액자속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오죠. 커다란 통유리 앞에 스파가 설치되어 있어 추운겨울에 몸을 담근후, 따뜻하고 아늑한 시간속에서 2022년 새해를 맞이해보는건 어떠신지요?

인천 네스트호텔

야외풀과 호캉스로 유명한 네스트 호텔은 일출 명소의 호텔입니다. 서해 바닷가에 있는 호텔인지라, 일출뷰는 환상적이죠. 굳이 일어나지 않고도 침대에 누워서 새해 해맞이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네스트 호텔의 오션뷰는 오직 일출을 위한 맞춤형 방처럼 방문을 열자마자 통창으로 향해있는 침대가 보일 정도입니다.

 

다른 호텔보다 더 뜨거운 느낌의 열탕에서 온천욕도 즐기시면서, 새해설계를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부산 해운대호텔 휘겔리

휘겔리는 바다 전망을 자랑하며, 일광욕 전용 테라스를 보유하고 있는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오션뷰의 호텔 숙박료와 비교시 가성비가 좋은 일출을 보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는 오션뷰 호텔이죠. 

 

대부분 일출이나 오션뷰는 평상시에도 비싸지만, 신년 새해 특수에는 십만원대를 찾기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하지만 휘겔리는 올스테이를 잘 활용하시면 주말에도 오션뷰 객실이 9만원대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달맞이 길에 위치한 휘겔리 호텔은 해운대 해수욕장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고 미포항도 거의 바로 앞이라 산책, 맛집 등 즐길거리의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울산 머큐어앰배서더

독도와 울릉도를 제외하면 울산의 간절곶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일출을 보러간다고 얘기하면 대부분 동해 바다쪽이 생각나실 겁니다. 하지만 울산에서도 제일 먼저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머큐어앰배서더는 전 객실 오션뷰이지만, 부분만 보이는 슈페리어, 정면으로 바다를 마주하는 프리빌리지 객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지역주민들도 해돋이를 감상하기 위해 자주 이용한다고 하네요. 호텔 바로 앞에 바다가 있다보니, 문을 닫아도 들리는 파도소리가 참 듣기 좋아 자장가가 따로 없습니다. 일출시간에 따뜻한 방안에서 커피잔에 해를 담고 있는 사진을 올리는 분들도 많아서 인기가 많은 곳 입니다.

제주 서귀포 호텔 브릿지

제주 서귀포 여행중 금액대비가 가성비 최고의 브릿지 호텔입니다. 5만원대 금액으로 오션뷰, 일출을 모두 볼 수 있는 제주도 호텔로는 유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근처라서 제주도 시장투어가 가능하며, 인싸들 사이에서 제주약수터 수젝 맥주집에서 인증샷을 찍는 곳으로 인기있는 코스입니다.

 

오션뷰 방은 남쪽으로 향해 있어서 아침에 눈 뜨고 커텐을 열어보면 왼쪽에 문섬, 오른쪽으로 서귀포항, 범환포가 보입니다. 그리고 보이는 일출맛집의 동그란 해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전 객실이 금연이라서 발코니에 창문을 열어 놓으면 시원한 바람을 느끼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이상으로 코로나19에 거리두기에 맞게 국내 해돋이 숙소 명소를 알려드렸습니다. 거리두기를 지키며 따뜻하게 방안에서 일출의 아름다움에 취하고 조용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새해 소원을 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