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빛나는 설경 여행지 공개~

낮아진 기온에 두꺼운 외투를 꺼내 입고 있는 요즘 벌써 한해의 끝인 겨울이 찾아왔다는 것이 실감 나죠. 특히, 소복히 쌓인 눈은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는데요. 오늘은 추운 겨울 날씨도 잊게 해주는 하얀 세상이 가득한 설경 여행지를 소개해드릴게요~

대관령 삼양목장

겨울의 감성을 제대로 느끼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대관령 삼양목장을 추천해드려요.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목장으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1구간부터 5구간까지 나뉘어 있어 구간 마다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죠. 특히, 추운 겨울에도 타고 온 차량을 이용해 목장 일주를 할 수 있어 이동하기 편리하답니다.

삼양목장에는 강릉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동해전망대와 영화 ‘연애소설’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연애소설 나무가 있어요.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라 방문객들이 꼭 한번쯤은 찾아가는 곳이죠. 이뿐만 아니라 삼양목장은 다양한 체험들을 할 수 있어 유명한데요, 양몰이 공연을 비롯해 송아지 우유 주기, 타조 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들이 있지만 화이트시즌에는 동물들의 건강을 위해 동물체험장에서만 양과 타조를 만나실 수 있답니다.

방문하시기 전에 꼭 한번 확인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또한, 화이트시즌에는 목장 내 셔틀버스를 운행하지 않으니 참고해주세요!
참고사항.
입장료 : 대인 9.000원 / 소인 (36개월~고등학생) 7.000원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708-9

인제 자작나무 숲

봄에는 연두 빛이 아름답고 여름은 초록의 싱그러움이 멋지고, 가을은 물든 노랑 잎이 예쁘며 겨울에는 잎 다 떨군 하얀 나무가 돋보이는 곳 바로 인제 자작나무 숲이에요. 

1년 내내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자작나무 숲이지만 키 높은 하얀 나무 숲에 새하얀 눈이 뒤덮이면 더욱 신비로워지는데요. 20분간의 짧은 산책로부터 2시간 가까이 등산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고, 예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죠. 영화 겨울 왕국이 생각나는 자작나무 숲의 모습을 직접 두 눈으로 보고싶으시다면 인제 자작나무 숲 추천해드려요!

 

참고사항

동절기 : 11/1~3/1 
입산 가능시간 : 9:00~14:00
주소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자작나무숲길 760 자작나무숲 안내소

제주 한라산

겨울 여행지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 바로 제주 한라산이에요. 한라산의 설경은 경이로울 정도로 아름다운데요, 등산을 하기 어려운 산인만큼 오르기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산을 오르는 내내 보여지는 눈꽃들 덕분에 눈이 즐거운 곳이죠.

한라산 코스 중 가장 유명한 코스는 영실 코스에요. 영실 코스는 영실 탐방 안내소부터 시작하여 영실 탐방로 입구, 윗세오름, 남백분기점코스로 총 5.9km로, 다른 코스들에 비해 어렵지 않아 초보자 분들께서도 쉽게 오르실 수 있는데요. 산림청에서 지정한 아름다운 소나무 숲, 아고산식물의 천국인 선작지왓 등이 위치하고 있고, 한라산 노루를 가장 근접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겨울의 설원을 느끼고 싶지만 등산이 겁이나 도전하지 못하셨다면, 한라산 영실 코스를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한라산 입산을 위해서는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에서 별도 탐방 신청을 예약해야하니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이동 산107-20

산정호수, 명성산

번외로 서울에서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는 포천 산정호수를 추천드릴게요. 산정호수는 언제 가도 좋지만, 넓은 호수 위로 새하얀 눈이 쌓였을 때 더욱 아름다운 곳이에요. 주변이 온통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눈이 내린 뒤에는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특히, 산정호수 주변 산책로는 연말이되면 예쁜 트리와 조형물들로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잘 느낄 수 있는데요.덕분에 겨울 특유의 황량한 풍경이 아니라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죠. 산책로 곳곳에는 예쁜 포토존도 많이 마련되어 있으니,
산정호수에 방문한다면 인증샷을 남기는 것도 필수입니다.

 

이상으로 설경이 멋진 여행장소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참고하셔서 멋진 설경이 보고 싶으시다면 날씨를 보고 한번 계획을 잡아 출발해보시는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