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챙겨먹으면 더 좋은 체철음식

찬바람 쌩쌩부는 계절이지만 봄기운도 살랑살랑 불어오는 2월입니다. 겨울과 봄의 기운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이때, 뛰어난 맛으로 건강까지 책임지는 제철음식을 소개합니다.

1. 문어

삶거나 말려 먹기도 하고, 회, 조림, 볶음 등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문어입니다. 11월~4월까지 제철인 음식으로 타우린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문어는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피로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해독작용을 돕는 만큼 숙취해소에도 좋습니다. 문어는 지질, 당질의 양은 적고 단백질은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삶은 회를 초장에 찍어 먹는 맛은 상상만으로도 군침이 생깁니다. 

2. 바지락

요즘같이 얼어붙는 추운날씨에는 따뜻하고 개운한 맛의 국물요리가 간절해집니다. 조개 국물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인 바지락은 칼로리와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바지락은 숙취 해소와 성인병 예방, 피로 해소, 빈혈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바지락은 껍질이 꺠지지 않고 윤기가 나는 것이며, 보관할 때는 밀봉하여 냉동실에 넣어두면 됩니다.

3. 꼬막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꼬막은 빈혈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 추위로 인해 떨어진 입맛과 체력을 돋우는데 탁월한 역할을 하며, 좋은 꼬막은 껍질이 깨지지 않고 물결 무늬가 선명하고 깨끗한 것입니다.

4. 조기

옛날부터 잔칫상이나 제사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음식입니다. 조기는 '도울 조' 에 '기운 기'를 쓴다고 합니다. 이는 기운을 북돋아 준다는 의미입니다.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 딱 어울리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조기에는 비타민A 성분이 들어 있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칼슘, 철분 등의 미네랄 성분들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찜이나 찌개로도 먹을 수 있는 조기는 흰 살 생선으로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숭어

봄이되면 생각나는 생선 숭어는 2월부터 제철인 음식입니다. 어란의 재료를 공급하는 바다 생선으로도 유명한 숭어는 통통하게 살이 찐 것으로 골라 먹으면 더 뛰어난 맛을 보여줍니다.. 숭어는 시간이 지나면 비린 맛이 강해질 수 있는데 미나리와 함께 먹으면 비린 맛, 향을 악화시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단백질은 풍부하고 지방은 적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숭어는 콜라겐이 많아 피부 탄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숭어만 먹더도 피부를 아름답게 가꿀 수 있다고 하니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 숭어로 피부관리하시기 바랍니다.

6. 봄동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노지에서 겨울 나며 추운 날씨로 인해 잎이 옆으로 퍼진 개장형을 띤 배추입니다. 2월이 제철인 봄동의 파종 시기는 9월이며, 파종 후 60~70일이면 다 자라 11월부터 수확을 하지만, 한 겨울보다 1~3월에 재배하는 봄동이 단맛이 강하고 아삭하다고 합니다.

 

봄동에는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과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철 함량이 높고, 비타민C가 많아 혈액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엽산 또한 풍부한 봄동은 일반 배추의 약 3개 정도의 엽산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봄동은 속잎이 노랗고 잎이 너무 크지 않으며 시들지 않고 밑동이 단단한 것이 맛이 좋을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벌레 먹은 흔적이 없는 깨끗한 것을 고르시길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2월 제철음식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드시고 마음과 건강 든든하게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