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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스테이 쌍산재가  TV에 나오면서 전남 구례가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구례에 꼭 윤스테이 촬영장소만 좋은 곳이 아니기에 한번 준비해봤습니다. 그럼 윤스테이 촬영지인 쌍산재말고 어떤 곳이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죠^^

1. 섬진강 대나무숲길(전남 구례군 구례읍 원방리 1)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조성한 섬진강 대나무숲길은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고 인도교를 통해 강을 건너 문척 벚꽃길까지 산책으로 다녀올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나무 숲길만 길이가 600m로 왕복 1km정도 되는 명풍숲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너곳에 벤치가 설치되어 있고 섬지강을 바라볼 수 있는 벤치는 한곳에 있습니다. 벤치에 앉으면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의 맑은 물줄기가 있으며 강건너는 봄에 벚꽃축제가 열리는 문척 벚꽃 가로수길과 사서암이 자리잡은 오산이 정면에 보이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노고단을 비롯한 지리산의 봉우리와 능선이 조망이되는 장소입니다.

 

대나무 숲은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여름엔 습도를 낮춰주고 겨울엔 바람을 막아주기 때문인데 바람이 부는날 대나무 숲은 소리가 요란한데 가늘고 긴 대나무의 특성상 바람에 잘 흔드리고 빽빽하게 자란 대나무가 흔들리면 서로 부딪쳐 소리를 내는데 스산하다는 표현을 합니다. 밤풍경과 눈이 내려 하얗게 덮은 대나무숲의 설경을 꼭 보러 가시기 바랍니다.

2. 지리산 천은사(전남 구례군 광의면 노고단로 209)

지리산에는 3대 사찰이 있는데 화엄사, 쌍계사, 천은사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천은사는 미스터션샤인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수흥루는 공사로 해체되었다고 합니다. 천은사 경내로 들어가보면 템플스테이하는곳도 있고, 해우소 아래 화살표 출구 쪽으로 나가면 위쪽으로 천은사 상생의 길 1코스 나눔길을 걸을수있습니다.

 

나눔길을 걷다보면 하늘멍을 할 수 있는 편안한 의자가 나오고 이쁜 포인트가 많아서 사진찍기도 좋습니다. 입구에는 수변산책로를 바라보는 카페도 있는데 수변산책로의 소나무가 보이고 호수뷰가 펼쳐져 있습니다. 

3. 사성암(전남 구례군 문척면 사성암길 303)

사성암은 삼국시대 백제때 지어진 사찰로 전라남도 문화재 명승11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사성암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유는 고승 의상대사, 원효대사, 도선국사, 진각국사등이 이곳에서 수도하였다고 합니다.

 

길은 양갈래로 나뉘어져 있는데 5불전, 나한전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면 가을에 찾았을때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데 겨울 일몰시간을 맞추면 멋진 풍경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한겨울에도 대나무가 푸르게 뻗어 있고 오래된 나무를 지나서 53불전에 들어가 보면 많은 이들이 각자의 소원을 담아 연을 올렸습니다.

 

창을 통해 밖을 바라보면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다시 나와서 왼쪽을 따라 걷다보면 산왕전에 도착하는데 부처님의 옆얼굴을 닮았다는 소원바위 앞에는 금빛소원들이 빼곡하게 적혀있습니다. 새해에는 소망을 담은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산왕전 옆에는 도선굴이 있는데 바위틈 어둠을 환하게 비추는 초들이 자신을 희생하면서 타오르고 있습니다.

사성암의 유리광전은 사실상 사성암의 대웅전인데 마애여래입상이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절벽에 멋진 모습으로 새단장하고 난 후 아름다워졌습니다 9세기말부터 10세기 초쯤에 만들어졌다고 알려지 마애여래입상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22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본사까지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고 화장실이 경내에는 없기 때문에 미리 해결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섬진강이 둘러흐르는 사성암의 멋진모습 날씨가 좋을때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전라남도 구례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여행계획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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